20/08/2026
Hyeong Uk Kenneth Kim
님의 초청으로
회사랑 님과 함께 다녀온
63빌딩 58층의 갓포 슈치쿠 | SHUCHIKU
수준 높은 와인으로 시작해 섬세한 접객과 긴 코스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전문적인 미식가의 평가보다는, 특별한 날 좋은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일반적인 손님의 입장에서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27만 원이라는 금액이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시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과 비교해 보면 코스의 양이 상당히 넉넉하고, 어느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부터 국물, 육류, 튀김, 면, 스키야키, 후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한 코스 안에서 즐길 수 있어 오히려 갓포 요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3빌딩 58층’이라는 위치가 주는 특별함도 분명했습니다.
평일 오후 방문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주차가 상당히 편했고, 주차시간 지원도 넉넉했습니다.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다찌 카운터에서는 한강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긴 코스를 즐기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간의 흐름’이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다 보면 입이 무뎌지고 간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는데, 슈치쿠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균형을 잘 유지했습니다.
배가 충분히 부른 후반부에도 음식이 물리거나 간이 부담스럽다는 느낌 없이 마지막 코스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보통 갓포에서는 사케나 맥주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슈치쿠에서는 다양하게 구성된 와인 라인업과 페어링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음식과 와인, 섬세한 접객, 그리고 한강의 노을까지.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떠올리기 좋은 �